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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GS가 점점 더 가라앉고 있다.

GS칼텍스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한다. 현재 GS칼텍스는 7승 12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꼴찌다.

더욱 좋지 않은 것은 최근 팀 분위기다. 4연패 중이다. 작년 12월 25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아직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작년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30일 KGC인삼공사 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고 해가 지나 지난 3일에 흥국생명과 다시 맞붙었는데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이어 6일 경기에서 IBK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IBK의 연승 제물이 됐고 9일 경기에서도 도로공사에게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올해 들어 GS가 따낸 승점은 고작 2점이다. 4경기 치르고 4패하고 고작 2점이니, 리그 최하위 탈출이 쉽지 않다. 어쨌든 하루라도 빨리 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16일에 치르는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GS는 어떻게든 승리를 챙길 생각이다. 하지만 시즌 상대전적에서 밀린다. 모두 3경기를 치렀는데 1승 2패다.

작년 11월 8일에 치렀던 수원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이긴 것을 제외하면 남은 두 번의 경기는 모두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모 아니면 도 라는 이야기다.

일단 선수 대부분이 어리다는 점도 있지만 일단 층 자체가 얇다는 것이 약점이다. 주 공격수 표승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진희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다. 이소영의 경우, 훈련은 가능하지만 선발 출전은 아직 힘들어 보인다.

어쨌든 외인 듀크의 뒤를 받쳐줄 토종 공격수 강소휘의 활약이 중요하다. 강소휘의 경우, 11월 8일에 치른 현대건설 경기에서 홀로 21점을 따내며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 때의 활약을 다시 떠올릴 참이다.

우선 GS 차상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세터 이나연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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