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래디.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테네시 타이탄스를 꺾고 7년 연속 콘퍼런스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뉴잉글랜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NFL 플레이오프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테네시를 35-14(0-7 21-0 7-0 7-7)로 제압했다.

뉴잉글랜드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잭슨빌 재규어스의 디비저널 라운드 승자와 콘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승부를 낼 예정이다. 뉴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쿼터백 톰 브래디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비롯, 337 야드 패싱까지 기록하며 뉴잉글랜드를 7년 연속 콘퍼런스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브래디가 포스트시즌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3개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로 이전 조 몬태나(9번)을 뛰어넘어 NFL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브래디와 호흡을 맞추는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의 활약도 상당히 좋았다. 패스를 잡아서 터치다운, 달려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한편, 앞서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애틀랜타 팰컨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15-10(0-3 9-7 3-0 3-0)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콘퍼런스 챔피언십에 선착해 오는 15일 열리는 NFC 디비저널 라운드 뉴올리언스 세인츠-미네소타 바이킹스 승자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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