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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중앙대OB팀이 3X3 대학OB 최강팀에 등극했다.

김주성(DB), 함지훈,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 강병현(KGC인삼공사)으로 구성된 중앙대OB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3X3 대학 OB최강전 결승에서 한양대OB(송창용, 차바위, 이재도, 정효근)를 21-12로 꺾었다.

8강에서 동국대OB에게 접전 끝에 3점 차로 승리한 중앙대OB는 4강에서 단국대OB와 다시 한 번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21-19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한양대OB마저 격파하며 모교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이대성은 결승에서 총 10점을 책임지며 승리의 중심에 섰으며, 초반부터 외곽슛이 폭발한 끝에 일찌감치 전세를 기울였다.

중앙대OB는 우승 상금으로 1000만원을 받았으며, 이는 중앙대에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준우승팀 한양대OB에게도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3X3 최강전은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농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대표가 맞대결을 펼쳤으며, 이번에는 대학OB들의 자존심 대결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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