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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겪었다.

배상문은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까지 배상문은 승승장구 했다.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낚는 등 4언더파 66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5차례나 범하면서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특히 1번 홀(파4)부터 보기로 출발한 배상문은 5번(파4)과 6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한 타씩을 잃었으며, 12번 홀(파4)에서는 이븐파까지 내려앉았다. 후반 뒷심을 발휘해봤지만 끝내 3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60위를 기록,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87위에 머물렀고, 김민휘와 김형성 등도 모두 대회를 마쉽게 마쳐야 했다.

한편 브라이언 하먼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으며, 잭 존슨 등 5명이 3타 뒤진 10언더파 130타로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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