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싸움이 거칠기로 소문난 북미 동부의 NCDC 주니어 하키리그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아온 최영훈(Patrick Choi)이 아메리칸 팀 올스타에 선발되어 오는 1월 15일 1시(pm) Merrimack College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북미 NCDC 리그는 약 400명의 미국, 캐나다 유망주들을 주축으로 체코와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헝가리 등 챔피언 그룹의 100여 명의 선수들이 NCAA와 NHL 진출을 위해 17세 ~ 20세(만) 선수들이 평가를 받는 리그이다.

올스타에 선발된 최영훈 선수는 2014년에 캐나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덕스 구단 Naphl U16 팀으로 옮기게 되고, 리그에서 골 랭킹 2위와 포인트 랭킹 3위를 차지하면서 북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해 캘리포니아 챔피언과 전미 챔피언쉽전에 출전하면서 U16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NCDC 선발위는 최영훈을 뽑은 이유에 대해 “한국 유학생이 북미에서 캐나다, 미국, 러시아, 핀란드, 체코 등 월드챔피언 조에서 뛰는 선수들을 제치고 한국의 Patrick Choi가 높은 평가를 받아 굉장히 놀랍다”고 전하며 “파워 넘치는 플레이와 어느 위치에서도 골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모두를 긴장시키는 선수다”라고 전하며 올스타전 선발 이유를 밝혔다.

최영훈 선수는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의 아이스하키가 한국 팀을 주목하고 있다”며, “선배들이 한국인 특유의 투지와 벌떼하키로 세계를 놀라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한국 팀의 승리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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