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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차준환(17·휘문고)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252.65점을 기록, 1~3차전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준형(21·단국대)에 총점 20.29점으로 뒤진 채 치른 마지막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1회로 줄이는 승부수 속에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20점 이상 벌어져 있던 2위 이준형과의 격차를 2.13점차로 따돌린 대역전 드라마였다.

극적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규현 이후 16년 만에 한국 대표로 남자 피겨 싱글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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