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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올해 KLPGA 전관왕으로 화려한 시즌을 보낸 이정은(21)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은의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은 12일 "이정은이 올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대방건설과 인연을 맺게 됐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 3년이며, 계약금 외 인센티브 등 KLPGA 최고 대우의 후원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이정은은 19세의 나이로 참가한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골프 여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눈부신 성적을 거둔 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다.

올해 KLPGA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MY 문영 퀸즈파크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까지 시즌 4승을 달성한 그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 대상, 인기상 등 사상 첫 6관왕에 올랐다.

이정은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올 한해 아껴 주신 팬 분들께 받은 사랑을 잊을 수가 없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주신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방건설에서 저의 가치와 존재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인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좀 더 이정은만의 골프를 통해 성숙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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