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8·199㎝)의 일시 교체 선수로 칼 홀(28·197㎝)을 영입한다.

삼성은 8일 한국농구연맹(KBL)에 홀에 대한 영입 가승인을 신청했다. 라틀리프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서다.

앞서 라틀리프는 서혜부 치골염(사타구니 주위 치골에 생긴 염증)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이날 열리는 부산 kt전부터 나올 수 없게 됐다.

영입 가승인을 신청함으로써 삼성은 앞으로 일주일간 홀에 대한 영입 우선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일시 교체 선수인 만큼 큰 문제가 없으면 라틀리프가 결장하는 3주 동안 홀을 기용할 전망이다.

삼성은 홀의 영입으로 이번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틀리프의 빈자리를 최대한 채워볼 요량이다. 라틀리프는 이번 시즌 득점 24.6점으로 2위, 리바운드 15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5일 고양 오리온전까지 최근 5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최근까지 캐나다 리그 코트를 누빈 홀은 2017~2018시즌 5경기에 나와 평균 9.6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홀은 오는 12일 전주 KCC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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