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3일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들과 ING생명이 지진 피해 성금으로 1억 5000만원을 기부한다.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는 전날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앞두고 인근 지역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까웠다”며 “선수들과 작은 힘이나마 보탤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하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회를 주최하는 ING생명도 성금을 모아 총 1억 5000만원을 지진 피해 복구 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ING생명은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우리 선수들이 실력뿐 아니라 마음씨도 최고임을 알게 돼 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 26명이 출전해 양 팀으로 나눠 승부를 가린다.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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