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SNS 캡처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박성현(24)이 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성현은 20일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많이 부족한 제 실력에 비해 너무나 큰 상들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많은 분들의 힘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박성현은 캐디인 데이비드 존스와 함께 올해의 선수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박성현은 LPGA 투어 데뷔 첫 해부터 신인왕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며 올 한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신인이 상금과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한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이다.

이미 지난달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2017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6위로 마치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도 가져갔다. 올해의 선수상은 유소연과 함께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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