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프로농구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SK와 원주DB가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DB는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전자랜드를 74-71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DB는 시즌 10승4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승부는 4쿼터 중반에 갈렸다. 3쿼터까지 53-56위로 뒤지던 DB는 두경민과 서민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상대의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분위기를 잡은 뒤, 김주성의 3점포 등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외국인선수 디온테 버튼은 18점 12라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두경민과 김태홍도 각각 13점과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선두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97-82로 대파했다.

승기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전반전을 47-25로 크게 앞선 SK는 3쿼터에도 부지런히 달아났고, 결국 15점차 대승을 거뒀다.

창원LG는 부산kt를 70-62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