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림픽 최종 리허설’인 월드컵 대회에서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이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부의 황대헌은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515로 결승선을 통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심석희의 차지였다.

김아랑까지 한국 선수만 결승무대에서 3명이 올랐다. 최민정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내달려 끝내 마지막 바퀴에서는 심석희까지 제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1,500m결승에 출전한 황대헌은 2분 14초 209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2분 14초 179·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차 대회 은메달, 2,3차 대회 금메달을 따낸 황대헌은 마지막 4차 대회는 은메달을 따냈다. 황대헌은 경기 후 왼팔 부상을 호소하며 "정확한 부상 상태를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통증이 있다"고 말해 걱정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으로 ‘올림픽 리허설’의 의미를 가지기에 중요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