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아마추어 신분으로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18)이 고려대학교 새내기가 된다.

최혜진의 소속사 YG 스포츠는 14일 “최혜진이 고려대 수시모집에 체육특기자로 국제스포츠학부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부산 학산여고 3학년인 최혜진은 올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2승을 거머쥐었고 8월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롯데와 역대 신인 최고 대우인 ‘2년간 12억원’ 정도의 후원 계약을 맺고 대형 소속사 YG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9월 3일 프로 데뷔전이었던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YG 스포츠를 통해 “골프 선수 생활과 학업 병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칙을 지키고 학업에 최선을 다해 2018시즌 학업과 골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