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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제공
[스포츠한국 안양=박대웅 기자] 농구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KGC인삼공사와 LG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12일 안양실내체육관. 1쿼터 5분5초를 남기고 LG의 공격 때 경기가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골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1쿼터 5분38초 LG의 공격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정창영이 골밑으로 달려든 켈리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켈리가 그대로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 넣었다. 그 여파로 백보드 하단에 금이 갔고, 결국 새로운 골대가 코트에 설치됐다.

켈리는 마지막 덩크슛에 앞서 1쿼터 7분10초에 첫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다음 공격에서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김종규와의 앨리웁 덩크를 시도하는 등 총 3차례나 강력한 힘을 가한 끝에 골대 교체라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을 만들어냈다.

LG 현주엽 감독 역시 현역 시절 비슷한 경험을 한 바 있다. 199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해 백보드를 산산조각 내며 모두를 놀라게 한 것. 흥미롭게도 현주엽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켈리는 과거에도 덩크슛으로 경기를 중단시킨 사례가 있다. 전자랜드 소속이던 지난해 11월2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림을 뒤틀어버리는 덩크슛을 꽂았으며, KBL리그 입성 이전에도 3차례나 백보드를 부순 경험이 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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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11/12 15:49:10   수정시간 : 2017/11/13 0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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