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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가 UFC 파이트 나이트 118에서 메인 이벤트 주인공으로 나선다.

세로니는 현재 UFC 웰터급 랭킹 6위에 올라있다. 그동안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에 여러 번 대타로 나서 'UFC 공무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렇듯 UFC에서 잔뼈가 굵은 세로니지만 UFC에서 4경기를 치른 대런 틸과의 경기에서 틸의 승리에 베팅한 도박사들도 적지 않다. 세로니가 최근 웰터급 랭킹 1위 로비 라울러, 4위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연달아 패하며 상황이 좋지 않고 틸보다 9살 많은 나이 역시 걸림돌로 꼽히는 부분. 반면 틸은 UFC 전적 3승 1무의 신예로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세로니는 2연패에 빠져있지만 이번 대결을 앞두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사람들은 나를 ‘문지기’라고 부른다. 그(틸)가 문을 통과할 수 있을까? 두고보자”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틸은 세로니를 상대로 한층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틸은 “그(세로니)는 나 같은 남자와 어울리기에는 너무 늙고 연약하다”며 “내 옆에 서지마, 당신은 죽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틸이 그의 기세 좋은 말처럼 세로니를 이길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세로니와 틸의 대결이 예정된 UFC 파이트 나이트 118은 오는 22일 새벽 4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메인카드부터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TV 중계는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시청 가능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8 메인카드 대진

[미들급] 오스카 피호타 vs 조나단 윌슨
[라이트헤비급] 얀 블라코비치 vs 데빈 클락
[여성 스트로급] 캐롤리나 코발키에비츠 vs 조디 에스키벨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대런 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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