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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고진영(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박성현(24) 전인지(23)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고진영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박성현 전인지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PGA 비회원인 고진영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그는 4년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한편 박성현과 전인지도 역전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최종일을 앞두게 됐다.

박성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전인지 역시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 박성현 전인지는 15일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묶여 함께 경기에 나선다.

한편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에인절 인(미국)은 이븐파에 그쳐 선두와 4타차 공동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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