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강병원 기자] 정통바둑매거진 월간『바둑』 10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이세돌 九단을 꺾고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나현 八단.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세계 속기왕으로 우뚝 선 나현 八단의 인터뷰를 [커버스토리]에서, 이세돌 九단과의 결승전을 [상세관전기1]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세관전기2]에서는 오랜만에 세계대회 16강에 오른 송태곤 九단의 역투보를 담았다. 중국랭킹 11위의 강자 판윈뤄 六단을 상대로 폭풍 같은 펀치를 작렬시키며 완승을 거둔 송태곤 九단의 명국을 자전해설로 감상한다.

바둑에도 드디어 ‘멘탈 트레이너’가 등장했다. 바둑 국가대표 심리주치의로 위촉된 김영돈 박사가 이번호 [이 사람1]의 주인공. [이 사람2]에서는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승민 五단을 만나 프로-아마가 동등한 조건에서 대결을 펼친 첫 대회의 출전 소감을 들어봤다.

신산 박영훈 九단이 또 한 번의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몽백합배 8강전에서 판윈뤄 六단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박영훈 九단의 자전해설을 [이 달의 초점국]에 담았다.

창간 50주년 특별기획 [한국바둑 10대사건]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승부사 조치훈 九단의 스토리를 조명했다. 조치훈 九단은 일본프로바둑 대삼관 기성, 명인, 본인방 타이틀전에서 모두 3연패 후 4연승을 거뒀고, 74회 우승으로 일본 타이틀 최다획득 기록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세계바둑을 가다-호주편]에서는 호주에서 자리를 잡은 안영길 六단의 생생한 호주 바둑 이야기를 다뤘다.

이밖에 바둑계의 속설을 해부한 [경운만필], 벤치마킹 기법에 대해 살펴본 [바둑으로 읽는 세상] 등 칼럼을 비롯해 [국가대표 연구회 리포트], [응답하라 1988 정석편] 등 알찬 강좌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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