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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정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정은은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배선우와는 2타차.

지난달 27일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이정은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다승 부문 단독 선두.

상금 1억4000만원을 더하면서 시즌 상금도 9억9518만원으로 늘렸다. 김효주 박성현만 넘어본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도 눈앞으로 뒀다.

뿐만 아니라 대상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서며 ‘이정은 천하’의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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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종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배선우는 이정은에 이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동명이인인 2명의 김지현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7언더파 208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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