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최혜진을 추천선수로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올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초정 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과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이덕분에 최혜진은 1995년 박세리(4승), 1999년 임선욱(2승)에 이어 국내 투어에서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세 번째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해 프로 데뷔전이었던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18일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4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최혜진이 프로 데뷔 후 2개 대회에 출전해 번 상금만 9900만원에 달한다.
최혜진이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린 이번 대회는 10월 12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며 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 12명도 출전한다. 이정은, 김지현, 고진영, 오지현 등 KLPGA 투어의 강자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각축전을 벌인다.
이 대회에는 총 상금 200만달러가 걸려있으며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9명과 KLPGA 투어 12명, 대회 조직위 추천 선수 7명까지 총 78명이 경기에 나선다.
한편 대회 입장권 2차 판매는 10월 11일까지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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