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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유럽 투어에 나선다.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맥길로이가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뉴캐슬 클로즈 하우스에서 열리는 더 브리티시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맥길로이는 21일부터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집중하기 위해 브리티시 마스터스에 참가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는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이다.

그러나 지난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8위에 그친 맥길로이는 최종 30명 안에 들지 못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오르지 못하면서 계획을 바꿔 브리티시 마스터스 참가를 결정한 것.

브리티시 마스터스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주최한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해 프로 데뷔 10년 차가 된 맥길로이는 갈비뼈 부상 등의 악재로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이번 시즌 단 1승도 따내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을 8위까지 떨어뜨렸다.

맥길로이는 브리티시 마스터스에 이어 10월 5일에서 8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 올드 코스에서 열리는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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