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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승현(26)이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승현은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이승현은 공동 2위 고진영, 김지희보다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승 기대에 부풀었다.

'퍼트 달인' 이승현은 이날 12번 홀(파3)에서 25m 퍼트가 왼쪽으로 휘어지며 들어가 버디가 된 것이 단독선두로 나서는데 큰 힘이 됐다.

이승현은 "단독 선두로 마친 것도 모를 정도로 몰입해 경기했다"면서"내일 승부처는 16∼18번 홀이 될 것"이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11~13번홀 연속 버디, 18번홀까지 더해 4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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