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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박성현(24)이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박성현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82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1라운드에서 5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4언더파를 기록, 오후 4시50분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행운이 따랐다. 원래 대회 첫날로 예정됐던 전날 5개 홀만에 6오버파로 부진했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됐다. 다시 맞은 기회에서 박성현은 쾌조의 감을 보이며 7월 US여자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승에 대한 희망을 살리고 있다.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인경도 4개 홀에서 2언더파를 쳐 미야자토와 함께 공동 4위며 이번 대회는 전날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로 축소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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