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군에서 전역하고 곧바로 대회에 나선 배상문(31)이 복귀전에서 7오버파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컷 탈락을 했다. 배상문은 “예전 잘 나갈때의 10%수준”이라며 아직 적응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배상문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4타를 잃고 2라운드 합계 7오버파 149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진출 실패, 컷 탈락이었다.

2년의 공백은 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 코리안투어 9승, 일본프로골프투어 3승이라는 경력은 2년 공백 앞에 무의미했다.

아이언샷에 불만을 드러낸 배상문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많았다. 연습과 경기는 달랐다”며 “가장 좋았을 때의 10~20% 수준”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배상문은 10월 6일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오픈에서 PGA투어 복귀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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