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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최다빈(17·수리고)이 새 프리프로그램을 들고 이번 시즌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최다빈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최다빈이 오는 21∼23일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리는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온드레이 네펠라는 국제빙상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최다빈은 지난 7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곡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연기해 여자 싱글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드로브자크의 ‘집시의 노래(Gypsy Melodies)’를 편곡한 음악에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짠 안무를 더해 새로운 프리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최다빈은 “중요한 시즌이어서 여러 부분을 고려하다 보니 프로그램을 1개 이상 준비하게 됐다”며 “새 프로그램 훈련 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즌 첫 국제대회를 잘 치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쇼트프로그램은 ‘파파 캔 유 히어 미(Papa Can You Hear Me)’에 맞춰 올림픽 선발전과 같은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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