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유소연(27)이 이번에도 골프여제의 자리를 지켜냈다. 그의 자리를 위협하던 박성현은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유소연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에 위치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지난 6월 27일 1위에 오른 이후 1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정상의 자리는 변함이 없었지만 최상위권에는 변화가 발생했다. 렉시 톰슨(미국)이 박성현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것. 톰슨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 주 만에 2위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3위로 밀려났다. 두 사람을 제외한 10위권 내 변화는 없다. 다만 톰슨과 박성현의 치열한 순위 다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톰슨의 평균 포인트는 8.31점인데, 박성현의 평균 포인트는 8.07점이다. 대회 하나의 성적에 따라 순위가 충분히 뒤바뀔 수 있는 적은 격차다.

유소연 역시 안심할 수는 없다. 그의 평균포인트는 8.94점. 마음을 아예 놓을 수는 없는 입장이다. 따라서 세 선수에게 오는 14일부터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의 결과는 무척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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