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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또 다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3-1(4-6, 6-0, 6-3,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호주오픈(준우승)과 프랑스오픈(우승)에서도 결승에 올랐던 나달은 윔블던 대회를 제외한 4대 메이저 대회 중 3번째 결승에 오르게 됐다.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를 꺾고 사상 첫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케빈 앤더슨(32위·남아공)이다.

상대전적에서는 나달이 4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4월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나달이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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