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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차세대 ‘골프 여제’로 떠오르는 최혜진(18)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BN은 8일 “최혜진을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로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월 MVP를 선정해왔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지난달 보그너 MBN 여자오픈을 포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챙겼다.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롯데와 역대 신인 최고 대우인 ‘2년간 12억원’ 정도의 후원 계약을 맺고 대형 소속사 YG 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3일 프로 데뷔전이었던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프로로 갓 데뷔한 제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혜진은 이날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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