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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2016~2017시즌 첫 5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토머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천34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낸 토머스는 우승을 차지하며 2016~2017시즌 첫 5승 고지에 오른 골퍼가 됐다.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을 시작으로 1월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소니오픈,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마저 우승하며 토머스는 페덱스컵 우승 상금 157만달러 5000달러(약 18억원)을 따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공동 선두를 달리던 토머스는 조던 스피스와 선두 경쟁에서 13번홀까지 나란히 16언더파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스피스가 보기를 범하자 토머스는 15번홀에서 버디로 2타차 벌리며 승부가 갈렸다.

스피스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연달아 준우승했고 재미동포 케반 나는 11언더파 273타로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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