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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 중인 조던 스피스가 PGA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중위권에 그쳤다. 여전히 라운드는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스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마치고 "남은 이틀의 시간 동안, 미쳤다고 할 정도의 기량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이 멀어졌다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작년 마스터스와 US오픈, 그리고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오른 스피스는 이 대회 우승으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려 했다.

스피스는 1993년 7월 생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타이거 우즈(미국)의 종전 기록(24세 7개월)을 앞선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그는 1라운드 1오버파 72타를 쳤고, 2라운드에서도 버디는 1개 대신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그의 중간합계 성적은 3오버파 145타로 공동 46위다. 공동 선두와는 11타 차이가 난다.

하지만 그는 "잃을 건 없다. 주말에도 시도하며 노려볼 것"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최연소 그랜드슬램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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