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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암벽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2017 월드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4위에 올라 아쉽게 매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김자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여자 리드 결승에서 39를 기록, 나란히 39+를 기록한 아냑 베르호벤(벨기에),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 율리아 샤노르디(프랑스)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김자인은 23일 치러진 예선에서 41+를 차지해 1위로 결승에 올라갔다. 그러나 결승전 39번째 홀드에서 40번째 홀드로 손을 뻗지 못해 간발의 차로 메달을 놓쳤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게임에서 4위를 기록한 김자인은 오는 28일부터 프랑스 뷔앙송에서 열리는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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