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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주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박성현이 2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박성현은 23일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 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차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인인 것.

공동 7위로 출발했던 박성현은 이날 2·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후 16번 홀(파4)에서는 첫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인경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와 2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로서 한국 여자 골퍼들은 2,3위로 우승권에 있으면서 또 다시 싹쓸이 가능성도 남겼다.

최운정은 공동 11위, 양희영과 김효주는 각각 공동 15위,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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