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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천156야드)에서 열린 제146회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스피스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였던 맷 쿠처(4언더파 136타)에 두 타 차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비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 스피스는 전반 한 타를 잃었으나 11, 12번 홀 연속 버디를 통해 서서히 제 기량을 발휘해나갔다. 14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두 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후 16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2라운드에서는 결과적으로 한 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쿠처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높아졌다.

한편 재미교포 김찬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성공하며 이븐파 140타로 공동 10위까지 도약했다. 강성훈은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2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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