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6년 대한체육회 선정 '스포츠영웅'은 김연아였다. 그렇다면 과연 올해는 누가 스포츠영웅이 될 수 있을까.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2017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해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영웅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2017 스포츠영웅은 선수 및 지도자와 체육발전 공헌자(스포츠행정가, 스포츠언론인, 스포츠외교가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아래와 같은 자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

1.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선양 및 한국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자 2. 모든 스포츠인들의 귀감이 되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스포츠인 3. 청소년 및 현역선수들의 역할 모델 기여도가 높은 자

스포츠영웅 후보자 추천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스포츠영웅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추천에 참여한 국민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 초청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된 후보자들 중 대한체육회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의 2차 추천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최종 후보자에 대한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 국민지지도 정량평가를 합산하여 2017 스포츠영웅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인사에 대해 대국민 추천을 받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고 있다.

2011년에는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에는 故서윤복(육상), 2014년에는 故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에는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2016년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각각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어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