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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통산 10승을 달성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다시 세계랭킹 톱3에 올랐다.

스피스는 26일(한국시각)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주 6위에서 세 계단 뛰어오른 스피스는 3∼5위였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한 단계씩 밀어냈다.

이날 스피스는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대니얼 버거(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해 시즌 두 번째이자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메이저 2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PGA 투어 두 차례 우승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으며 순위가 하락해 올해 들어서는 줄곧 5∼6위를 맴돌아왔다.

한편 이날 순위에서 김시우(22)는 지난주 29위에서 한 계단 내린 3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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