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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에 나선 김동현이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신예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동현은 17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1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 콜비 코빙턴(미국)과 웰터급 대결에서 3라운드 종료 후 0-3으로 판정패하고 말았다.

그라운드 싸움이 특기라 ‘매미’라고 불릴 정도인 김동현을 상대로 2011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레슬링 디비전 1에서 5위의 코빙턴은 똑같이 레슬링 전략으로 나갔다.

그야말로 레슬링 대결로 펼쳐진 이 대결에서 코빙턴은 철저하게 경기 내내 레슬링으로 대했고 결국 김동현은 레슬링대결에서 밀렸다.

결국 3라운드 종료 후 판정에서는 0-3으로 김동현이 패하고 말았다.

김동현은 이날 승리하면 아시아 최다승인 14승 등극이 가능했지만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코빙턴은 UFC 랭킹 내에도 없는 선수지만 7위 김동현을 잡으며 급순위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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