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112-99로 이겼다.
원정 1, 2차전을 연달아 이긴 클리블랜드는 안방으로 돌아와 치른 3차전을 내줘 주춤했으나 4차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3승 고지에 선착했다. 클리블랜드는 1승만 더하면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전반까지 47-57로 10점을 뒤진 클리블랜드는 '킹'르브론 제임스가 2쿼터에 네 번째 반칙을 저지르며 위기에 몰렸지만 카이리 어빙이 3쿼터에만 21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쳐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종료와 함께 어빙의 3점포로 87-80,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는 제임스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제임스는 103-97로 앞선 종료 3분51초 전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려 9점 차를 만들었고 이후 2점슛을 계속 집어넣으면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벌어진 점수 차를 지켜낸 클리블랜드는 112-99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보스턴은 알 호포드와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35득점을 합작했지만 76점을 합작한 제임스와 어빙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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