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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김동욱(36)이 5년 6개월 만에 친정팀 삼성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KBL은 22일 "김동욱이 삼성 구단과 계약한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3년간 보수 총액 6억3000만원(인센티브 6300만원 포함)으로 지난 시즌 연봉 3억원에서 47.6% 인상된 금액이다.

앞서 김동욱은 원소속팀 오리온의 3년 보수 4억3000만원의 제안을 고사하고 FA 시장에 나오면서 KGC인삼공사의 제안을 거절한 이정현과 'FA 빅2'로 꼽혔다.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김동욱은 삼성과 kt의 구애를 받았지만 결국 친정 삼성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동부와 KCC의 제안을 받은 이정현은 22일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재도 모비스와 KGC인삼공사와의 협상을 23일 앞두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구단을 선택해야 하며 복수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김동욱, 이정현, 이민재는 25일 오전10시 KBL센터에서 일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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