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박인비가 국내 대회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인비는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지영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이겼다. 이로서 박인비는 8강에서 김예진과 맞붙게 됐다.

박인비는 8강전에서 김예진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엿새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김지영을 맞아 박인비는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바람에 고전했다.

18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박인비는 10번 홀부터 시작한 연장전에서 12번 홀(파5)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떨궈 승리를 확정했다.

상금랭킹 1위 김해림과 2위 이정은은 8강전에서 만나게 됐고 김해림, 이정은, 박민지, 김지현 등 이번 시즌 우승자 4명이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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