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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전자랜드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드 김지완에게 KBL 징계 이외에 구단 자체 징계를 추가한다.

전자랜드는 19일 "KBL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소속 선수를 잘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KBL은 김지완에 대해 2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이행의 징계를 내렸다. 전자랜드는 여기에 사회봉사 120시간의 구단 자체 징계를 추가해 김지완에게 총 24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이행하도록 했다.

김지완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다가 상가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지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26%였다.

김지완은 구단을 통해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 여러분께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며 "이번 징계를 통해 더욱 자숙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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