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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클리블랜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6~17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7전 4승제) 1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17-104로 승리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토론토 랩터스에게 내리 4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9연승을 달리게 됐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아간 클리블랜드는 단 한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반을 61-39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도 제임스와 케빈 러브, 트리스탄 톰슨이 고루 활약한 클리블랜드는 117-104로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3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러브와 톰슨은 52득점 21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보스턴은 토마스가 17득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전체 턴오버를 14개나 내주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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