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9에 출전하게 될 요시코(24, SEAdLINNNG)의 상대는 천선유(28, 팀파이터)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지난 2월 XIAOMI ROAD FC 036을 통해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에 데뷔한 요시코와 천선유가 약 4개월 만에 2차전을 치르게 됐다.

일본에서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인 요시코는 상대 선수와 사전에 합을 맞춰 경기를 치르는 프로레슬링의 일반적인 룰을 무시하고 상대 선수에게 안면함몰 등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사건으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요시코의 상대 선수는 광대뼈, 코뼈, 안와골절과 양쪽 눈의 망막진탕 증세까지 보이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은퇴에 이르렀다. 그 결과로 요시코는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했으며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자숙의 시간을 보낸 후 프로레슬러로서 재기에 성공한 요시코는 지난 2월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다. 요시코는 천선유를 상대로 치른 ROAD FC 데뷔전에서 첫 MMA 경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돌적인 공격을 이어나갔고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천선유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켜 천선유를 쓰러뜨렸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1차전의 경기 결과는 요시코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경기 도중 요시코가 천선유의 뒷머리를 잡고 공격하는 등의 반칙행위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요시코는 심판으로부터 블루 카드를 받아 경기 결과를 떠나 뒷맛을 남겼다.

ROAD FC 정문홍 대표는 “요시코와 천선유가 2차전을 갖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요시코는 반칙을 저질렀고 천선유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6월에 있을 2차전에서는 양 선수 모두 후회 없는 경기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 B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중국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한 경기가 남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1명,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 경기에서 1명이 결정돼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XIAOMI ROAD FC 039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쿠로베 미나][무제한급 명현만 VS 아오르꺼러][무제한급 요시코 VS 천선유][플라이급 문제훈 VS 아사쿠라 카이][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김승연 VS 라파엘 피지에프][무제한급 심윤재 VS 김창희]

[XIAOMI ROAD FC YOUNG GUNS 34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80kg 계약체중 라인재 VS 차인호][페더급 김세영 VS 이정영]

[XIAOMI ROAD FC 040 /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강동국][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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