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서 관계자 25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개최

KB리그에 출전하는 각 팀의 대표선수들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엔크린 안성준, 정관장황진단 신진서, Kixx 김지석, 티브로드 강동윤, 화성시코리요 박정환, BGF리테일 CU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박영훈, 포스코켐텍 최철한, 신안천일염 조한승.
[스포츠한국 강병원 기자]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가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원 송필호 부총재, 9개팀 단장 및 선수, 기자단 등 250여명이 참석해 열 다섯 번째 시즌 개막을 축하했다.

‘팬들과 함께 만드는 KB리그’를 주제로 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은 KB리그 소개 영상, 내빈 소개, 팀 소개 영상 및 인터뷰, 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개막 인사말을 통해 “KB리그가 국내 최대 최고의 기전으로 자리매김 한데는 2006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KB국민은행과 참가팀의 관심, 그리고 천만 바둑팬들의 성원 덕분”이라면서 “선수 여러분은 ‘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혼신의 힘을 다 해 경기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신홍섭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는 “KB국민은행은 지난 11년간 바둑리그의 진화와 발전의 파트너였으며 올해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 여러분은 그간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맘껏 발휘해주길 바라며 KB국민은행도 바둑리그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3천만 고객과 함께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17 KB리그에는 ‘디펜딩 챔피언’ 티브로드홀딩스(티브로드팀/감독 이상훈 9단)와 준우승팀 포스코켐텍(포스코켐텍팀/감독 김성룡 9단)을 비롯해 GS칼텍스(Kixx팀/감독 김영환 9단), 신안군(신안천일염팀/감독 이상훈 9단), SK에너지(SK엔크린팀/감독 최규병 9단), KGC인삼공사(정관장 황진단팀/감독 김영삼 9단), 화성시(화성시코리요팀/감독 박지훈 6단), 한국물가정보(한국물가정보팀/감독 한종진 9단), BGF리테일(BGF리테일CU팀/감독 백대현 9단) 등 모두 9개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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