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민지가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루키 프로골퍼 박민지가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박민지는 1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파72·6583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9억원)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박민지는 "4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할 때 연장전에 간다는 생각에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며 "이 코스에서 2년 동안 연습했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민지는 이번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로써 그녀느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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