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2위권과 3타차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장수연(23·롯데)이 미국 무대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수연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장수연은 공동 2위 크리스티 커(미국) 등을 3타차로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한 장수연은 5~7번홀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타수를 줄였다.

이어 13~15번홀까지 또 다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상승세 속에 대회 셋째 날 경기를 7언더파로 마무리했다.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중인 장수연은 첫 날 공동 3위로 출발해 둘째 날 공동 1위, 그리고 셋째 날 3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 미국 무대 첫 정상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둘째 날 공동 23위에 머물렀던 커는 3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전인지는 12언더파 204타로 4위, 유소연은 6위 10언더파 206타로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