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홈-베치 코헤이아가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격돌한다. UFC 아시아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홀리 홈(미국)과 베치 코헤이아(브라질)가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정면 충돌한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오는 6월17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홈과 코헤이아가 밴텀급 경기를 갖는다”고 13일 발표했다.

정교한 킥복서이자 전 밴텀급 챔피언인 홈은 공격적인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핏불’ 코헤이아와 5라운드 밴텀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홈은 종합격투기를 지배하던 UFC 여제 론다 로우지를 무너뜨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UFC 193에서의 하이킥은 5만6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지켜봤으며, 그 즉시 홈은 이름을 떨쳤다. 2015년까지 7번의 KO경기를 포함해 인상적인 10연승을 거둔 바 있는 홈은 이번 싱가포르 경기를 통해 그 명성을 다시 되찾고자 한다.

홈의 상대 코헤이아는 2015년 8월 론다 로우지를 상대로 타이틀전에 도전한 바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 3월 마리온 르노와의 대결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코헤이아는 2014년 제사민 듀크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적으로 격파하며 전면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재다능 파이터임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본 대회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와 뉴스는 UFC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추후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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