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김시우(22)와 왕정훈(23)이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와 왕정훈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쳤다.

다만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선두권과는 격차가 4타에 불과해 나란히 상위권 진입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이날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유독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며 반전을 기대케 했다.

왕정훈은 11번홀 더블보기를 12, 13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한 뒤, 이후 1타를 더 줄이며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노승열(26)은 2오버파로 공동 58위, 안병훈(26)은 4오버파로 공동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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