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현대캐피탈 문성민(31)과 KGC인삼공사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 버그스마(27)가 NH농협 2016-2017 V리그 6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문성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표 중 15표를 얻어 3표를 획득한 박철우(삼성화재)와 밋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문성민은 6라운드에서 서브 2위, 공격종합 4위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보다 더 많은 공격을 소화하는 부담 속에서도 팀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6라운드에서 5승 1패로 선전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여자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는 알레나는 이번 투표에서 15표를 얻어 4표를 받은 이재영(흥국생명)에 앞섰다.

알레나는 6라운드에서도 득점 1위, 공격종합 2위로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활약 속에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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