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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동부 컨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를 바짝 뒤쫓고 있는 토론토가 최하위 브루클린을 제물로 4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브루클린과의 원정 경기에서 119-109로 승리했다.

28승13패가 된 토론토는 이날 경기가 없는 클리블랜드와의 격차를 1.5 경기로 줄이면서 선두경쟁에 불을 댕겼다.

2위 토론토와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 팀인 브루클린과의 맞대결이었지만 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3쿼터 중반 71-71 동점에서 토론토의 코리 조셉이 자유투 2개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리드를 뺏긴 브루클린은 다시 한 번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85-92로 7점 차 리드를 뺏긴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추격을 노린 브루클린은 점수를 뺏고 뺏기는 양상 속에서 3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109-119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더마 드로잔은 3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을 올렸고 코리 조셉은 3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드로잔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브루클린은 11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트리플 더블(40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그쳐있는 마이애미에 103-109로 발목 잡혔다.

댈러스는 시카고를 상대로 99-98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고 샌안토니오도 미네소타를 122-11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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