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의 기용 방식과 관련해 KBL이 원칙을 확정지었다.

KBL은 27일 오전 제22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6~17시즌 대회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관심을 모았던 외국선수 기용 방식은 1~3라운드 경기에 대한 쿼터별 기용은 1-2-2-1(명)로 운영하기로 했다. 팀 운영의 유연성과 흥미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4~6라운드 경기의 1~3쿼터에 대한 외국선수 기용은(총 5Q 출전 가능)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고, 4쿼터는 종전대로 한 명의 외국 선수만 기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 2쿼터에 2명의 외국선수를 기용할 경우, 3쿼터에는 한 명의 외국선수만 기용이 가능하다.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와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구단 지명 순번 추첨(10월3일 잠실학생체육관)과 선수 지명 행사(10월18일, 잠실학생체육관)를 이원화해 진행함에 따라 신인선수 지명권 양수도 신고 마감이 드래프트 2주 전이던 종전 규정을 드래프트 2일 전(10월14일, 업무일 기준)으로 변경한다.

또한 오는 10월22일 개막하는 2016~17시즌 대회운영요강을 승인하고, 유니폼 규정은 FIBA(국제농구협회) 규칙 개정에 따라 반팔 유니폼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밖에 올시즌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와 4시로 이원화해 시행하며, KBL 10개 구단감독, 대표선수 및 신인선수가 참가하는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는 10월19일 오전 11시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