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는 수많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통산 PGA 투어 우승횟수는 62회에 달하며 7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경력도 갖고 있다.
또한 파머는 전 세계에 3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설계했고 플로리다에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놀드 파머 메디컬 센터'를 설립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골프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진정한 전설이었다.
그의 죽음에 많은 외신들도 충격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다이제스트는 "파머는 팬들에 골프의 전설로서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PGA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개막을 알리는 시타를 해왔던 그는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어깨 부상과 고령으로 시타를 하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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