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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골프계 대부' 아놀드 파머가 향년 87세의 나이로 26일(이하 한국시각)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파머는 수많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통산 PGA 투어 우승횟수는 62회에 달하며 7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경력도 갖고 있다.

또한 파머는 전 세계에 3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설계했고 플로리다에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놀드 파머 메디컬 센터'를 설립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골프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진정한 전설이었다.

그의 죽음에 많은 외신들도 충격과 애도를 표하고 있다.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다이제스트는 "파머는 팬들에 골프의 전설로서 영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PGA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개막을 알리는 시타를 해왔던 그는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어깨 부상과 고령으로 시타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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